"트럼프, 美中무역협상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무슨 내용 담겼나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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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복수 소식통이 전했다. 미 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논의했다.

 

소식통들은 미국과 중국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엔 동의했으나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고 중국에서도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같은 날 "미국 협상단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은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중국산 수입품 3600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매체 보도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보인 후 양국 정상 서명을 남긴 채 세부안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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