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인수합병' 피해액 2951억... 허위공시 수법 사용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8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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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

 

최근 5년간 기업사냥꾼들의 공작으로 인수합병(M&A)된 사례만 34건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이 편취한 부당이익만 2951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8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15201934건의 무자본 M&A 관련 불공정 거래를 적발해 231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통보하는 조치를 했다.

 

  사례별로 보면 허위공시 방법을 통해 무자본 인수합병 한 경우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 거래 17, 미공개 정보 이용이 14건 순으로 조사됐다.

 

   고 의원은 "시장 투명성을 저해하는 기업사냥꾼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금융당국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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