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사태 직격타? 민주당·한국당 지지율, 文정부서 '최소격차'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09: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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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1일 한국당 첫 역전

 

▲ 민주당과 한국당 등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조국 장관 사태'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두 당 격차가 문재인 정부 들어 최소 범위로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YTN의 의뢰로 지난 7∼8일과 10∼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0%포인트 하락한 35.3%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지난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1.2%포인트 상승한 34.4% 지지율을 기록, 2주째 올랐다.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 5월 2주차(34.3%)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0.9%포인트로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최소치다. 일간 집계를 보면 지난 11일 민주당이 33.0%, 한국당이 34.7%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선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기록. 

 

민주당은 진보층(66.3%→63.1%)에서 하락하고 한국당은 보수층(64.4%→66.9%)에서 상승했다. 양당의 핵심 이념 결집도는 3.8%포인트로 차이가 났다. 중도층에선 민주당(35.2%→28.5%)이 3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으로 지지세가 내려간 반면에 한국당(32.6%→33.8%)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중도층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0.4%포인트 오른 6.3%다. 정의당 역시 0.7%포인트 상승해 5.6%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0.5%포인트 오른 1.7%를,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상승한 1.5%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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