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의혹 보도에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

박민규 / 기사승인 : 2019-10-11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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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나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근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 보도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같은 의혹을 알고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는 것 같다. 오늘 일정이 많아서"라고만 말하고 청사로 들어갔다.

조 장관은 '법무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 있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겨레21은 이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인 윤씨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겨받은 김학의 수사단이 사실확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재수사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조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윤 총장 인사검증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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