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층 이완…"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취임후 최저 41.4%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1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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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YTN의 의뢰로 지난 7∼8일과 10∼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2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1.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5.5%)를 나타냈다. 지난주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에 이어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주간집계 기준)를 경신하며 4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내려갔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오른 56.1%(매우 잘못함 45.0%, 잘못하는 편 11.1%)로, 2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찍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는 한 자릿수(10월 1주차 7.9%포인트)에서 두 자릿수인 14.7%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줄어든 2.5%.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2.9%포인트↓, 77.0%→74.1%)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1.7%포인트↑, 80.3%→82.0%)가 2주 연속 8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가운데 진보층이 이완하고 있는 조짐이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에선 긍정 평가(6.2%포인트↓, 39.7%→33.5%)가 하락했고 부정 평가(7.4%포인트↑, 56.7%→64.1%)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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