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무역 박람회 ‘베트남 엑스포’ 성료

김영상 기자 김영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11: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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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2년 만에 개최…나흘간 5개국, 320개 기업, 300개 부스 참가

▲ 사진 = KOTRA 하노이무역관 제공.


[아시아뉴스 = 김영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베트남 최대의 무역 박람회인 ‘제30회 베트남 엑스포’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베트남 외에 한국, 홍콩, 독일,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320개 기업 300개 부스 규모로 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에서는 외국인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Invest in Vietnam’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각 주요 성·시에서 베트남 지역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또 지방 투지유치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해외직접투자(FDI) 유치에 힘썼다.
 

박람회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베트남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국내 및 해외 투자 회수를 촉구하는 맥락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대표 수·출입 유통회사 중 하나인 하노이 유통공사(Hapro)는 베트남 전통 도자 및 원목 공예품과 농산품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에게 홍보했다. 
 

유기농, 한방, 천연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베트남 기업의 참가가 돋보였으며, IT 솔루션 제공기업과 3D프린터 제조 기업 등도 눈에 띄었다. 또한 아마존은 대형 부스를 마련해 베트남 셀러들이 아마존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은 한국관 36개사 14개 부스, 한국 우수 상품전 쇼케이스 16개사 10개 부스 및 수원 상공회의소 6개사 6개 부스를 마련해 총 58개사가 30개 부스를 전시했다. 이는 참가국 중 최대 규모다.

주요 전시품목은 화장품(20개사), 소재장비(13개사), 식품 음료(11개사), 패션 잡화(4개사), 전기·전자(4개사) 등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코트라 대행 상담과 함께 온라인 상담을 병행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시아대양주 본부장은 개막식에서 코트라는 무역진흥과 온라인 무역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한국 기업이 더 깊고 폭넓은 협력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5월 14일까지 KOTRA ‘Buy Korea’ 홈페이지에서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해 중소·중견기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상 기자 kysang@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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