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공항, 코로나 전 이용객수 회복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3-31 13: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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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실내 전경/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미국 시카고공항의 이용객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공항이 미국내 항공교통의 허브로 꼽힌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CNBC 등 미국 현재 매체에 따르면 최근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시카고에 위치한 오헤어국제공항과 미드웨이공항 등의 항공기 탑승객 보안 검색 횟수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대한 항공기 탑승객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됐다. T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내 각 공항의 하루 탑승객 취합 수는 1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말의 경우 하루 150만명이상을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항공 수요 정상화 조짐은 항공 인력 수급에도 탄력이 붙이고 있다.  앞서 TSA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초 항공 여행객 수 증가에 대비해 공항 보안 검색 요원 6000천명을 추가로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은 같은 날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권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하고 있다"며 "오는 2분기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기 대부분을 재가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잔문가들은 이 같은 회속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점점 늘나면서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에 나서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미국내 인바운드(국내) 여행사들에는 여행 상담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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