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상무출신' 정세균 총리후보 재산51억 '본인명의 19억'…아들 美로펌 인턴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13: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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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69)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이 50여억원으로 밝혀졌다.

 

24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로 전날 회부된 문재인 대통령의 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에 따르면 정 후보자 내외는 재산을 총 51억5344만원으로 신고했다. 정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19억1775만원이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 소재 한 아파트 9억9200만원, 종로구 한 아파트 전세금 6억8000만원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금은 8571만원이고 자동차는 2018년식 EQ900(6474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6월 취득한 가액 700만원의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헬스 연간 회원권도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정 후보자 배우자는 경북 포항에 6만4790㎡의 땅을 32억원62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3천457만원이었다. 지난 10월에는 프라자호텔 다이닝 연간 회원권(49만원)도 사들였다.

 

정 후보자는 1978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장남은 2004년∼2007년 '알토닉스' 업체에서 병역특례제도를 통해 군 복무를 마쳤다. 2015년 결혼한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는 거부했지만 지난 5∼8월 4개월 동안 로펌 2곳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6만5963달러(약 7690만원)를 급여로 받았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 의장은 쌍용그룹에서 상무를 지낸 후 정치에 입문해 15대∼20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됐다. 정 의장은 모범적이고 신사적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을 15번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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