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세균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로…野반발속 국회 대치 전망도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20 1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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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 후보자 지명을 직접 발표했고 3일 만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정 후보자의 경우엔 내년 1월 8일이 청문 기한이며 국회는 늦어도 내년 초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에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는 다른 장관들과 달리 국무총리의 경우엔 국회 표결이 꼭 필요하다. 일부에선 청문 과정에서 여야 간 대치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는 예측도 나온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정 후보자에 대해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내고 국민을 통합과 화합으로 이끌 적임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출신 인사가 국무총리로 지명됐다는 점을 두고 "3권 분립을 파괴하고 의회를 '시녀화'하겠다는 독재 선언이다"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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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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