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복직, '분노의 표창장' 등 패러디 등장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7 18: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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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페러디들이 등장했다

 

17'자유로정렬', '자유를찾는청년들' 9개 청년단체는 조 전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표창장 형식의 문서를 만들어 전날 서울대 측에 팩스로 보냈다.

 

 조국 전 장관 비판하는 '분노의 표창장'

 

이들 단체는 조 전 장관의 소속·직위를 '() 불쏘시개 장관'이라고 적고 "피의자 한 명 때문에 5000만 명이 고생했으므로 분노의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기재했다. 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공지영 작가, 일부 국회의원들을 조국의 호위무사라고 표현했다.

 

또한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의혹은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남겼다""우리 청년들은 수많은 의혹과 변명에 거짓말로 대응했던 조 전 장관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조 전 장관이 개설한 것처럼 꾸민 '강의계획서'도 등장했다.

 

조국 전 장관 비판하는 '강의계획서'

 

이들은 강의 목표로 "사법고시 미응시자가 검사에게 참교육을 받은 경험에 기반해 형법이 실제 형사업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술"이라는 내용과, 자택 압수수색과 사문서·공문서 위조 혐의 수사 체험, 증거인멸 혐의와 황제소환 등 최근 조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검찰 수사 관련 내용을 강의 내용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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