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0여일 만에 80여명 확진 '긴장↑'

장신신 기자 장신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2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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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2명 확진...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긴장감 커져

▲ 베트남 푸꾸옥공항(Phu Quoc airport)에서 탑습 대기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아시아뉴스 = 장신신 기자] 베트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80여명 발생했다. 자국내 확진자 발생으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60여일 만의 일로 무더가 확진자에 베트남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8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A 등은 베트남 정부 방역 및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꽝닌성 등지에서 코로나19 국내 감염 확진자가 각각 72명과 10명 등 82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북부 하이즈엉성에서 발견된 확진자들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감염자가 근무한 전자부품 제조 회사의 직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를 광범위하게 파악해 격리하고 선뱡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추적해 재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트남 정부는 번돈공항과 꽝닌성 대중교통 운행 등을 잠정 중단시켰다.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크게 염려하는데는 최근 급격히 줄어든 확진자수 때문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베트남 내 감염 사례가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2개월 만에 처음 일이다.

 

더욱이 지난 25일부터 공산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 하는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는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이날 하이즈엉성과 꽝닌성 등 지역은 각급 학교는 잠정 휴교 명령이 내려졌거 대규모 행사 등은 전면 중단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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