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안보리회의前 이사국과 회동…대북공조 정지작업 일환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0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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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이자 대북 특별대표. 연합뉴스 제공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만났다.

 

비건 대표(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15분께부터 유엔본부 앞의 주유엔 미국 대표부에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인 안보리 회의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 회의는 미국 요구로 소집됐으며 미 국무부는 논의할 내용에 대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가능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의 안보리 이사국 오찬 회동은 안보리 회의에 앞선 정지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돼 이를 막기 위해 안보리가 한목소리 내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얼마 전 북한 동창리의 '중대한 시험' 발표와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신형 엔진 실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이 이를 바탕으로 ICBM 시험 발사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중국과 러시아 차석대사급이 함께 했고 조현 주유엔 대사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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