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 미국 국무부 청사.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 국무부가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사업 추진 구상에 대해 "남북협력을 지지하고 비핵화의 진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교착상태인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가 벌이는 남북협력과 관련, 미 입장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협력이 꼭 비핵화 진전에 따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얼마 전 외신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 협력 추진안을 두고 미국과의 협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한국 정부의 대북 개별 관광 추진에 대한 질문엔 "미국과 우리 동맹국인 한국은 북한과 관련된 노력에 있어 긴밀히 조율하고 있고 우린 단합된 대북 대응에 있어 긴밀한 조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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