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北도발수위↑, 평화프로세스 도움 안된다…북미대화 재개해야"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19-12-10 17: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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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는 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강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호주 양측은 평화 프로세스에 도움되지 않는 최근 북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양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양측은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모멘텀이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강 장관은 또한 "양측은 그간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서로 평가하며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2+2회의에선 안보 협력, 지역 정세·양국 지역 전략 간 공조, 한반도 문제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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