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北 막말 비난에 "맏형, 막내 앙탈에 같이 부딪쳐서 그러지 않는다"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2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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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잇단 대남(對南) 막말에 대해 “북한이 저급하고 천박한 용어를 쓰고 있는데,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한국과 북한을 각각 ‘맏형’, ‘막내’에 비유해 “원래 맏형은 막내가 앙탈 부린다고 해서 같이 부딪치고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또 “걔들(북한)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 국방 태세가 약화되진 않는다”고 덧 붙였다.



정 장관은 독도방어훈련 계획과 관련해선 “연간 두 번 하게 돼 있고, 적정한 규모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금년도에는 전반기에 못 했다.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규모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 차원에서 신중하고 정말 깊이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미아를 폐기하면 한미일 군사동맹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모든 사안을 다 고려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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