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국 전 장관 딸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연구원 보직해임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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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준 이광렬 기술정책연구소장을 지난 16일자로 보직해임 했다고 밝혔다.

 

KIST 관계자는 이 전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보직해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조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3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 딸이 KIST에 단 이틀간 인턴으로 근무했음에도 3주간 근무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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