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1 08:22:58
  • -
  • +
  • 인쇄

2017년 ICA 총회에 참석한 김병원 회장/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김병원 농협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수여하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대상은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주어진다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조합'의 명칭을 따 제정된 이 상은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다.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현재까지 16명이 수상했다.

ICA는 전세계 109개국 312개 회원단체(금융, 보험, 소비자, 보건, 노동자, 주택, 수산업, 농업)와 10억 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다.

김 회장은 2018년 농가 소득을 전년 대비 10% 증가시키고 고령 농업인의 생활 불편 해소, 농업인 의료서비스 제공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978년 남평농협 직원으로 농협에 첫 발을 디딘 김 회장은 제13·14·15대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NH무역 대표, 농협양곡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ICA 글로벌 총회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성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사회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