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차기 총리 선호도 '5위' 추락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09: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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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닛케이) 여론조사…고노, '1위'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사진= 스가 공식 SNS 갈무리.

 

[아시아뉴스 = (도쿄) 후나하시 키요미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국민적 선호도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의 여론조사를 통해서다.

 

1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스가 총리가 6%의 지지에 그쳐 5위에 머물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 스가 정부의 미흡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대책이 선호도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61%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약 25%의 지지율을 기록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이 차지했다. 앞서 고노 다로는 지난달 실시한 또다른 매체의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도 1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고노 다로는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의 조언으로 출마를 포기하고 스가 당시 관방장관을 공식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위에는 16%를 차지한 이시바 시게루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총리 인선 당시 ‘아베 맞수’로 평가 받았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각각 13%와 7%의 지지를 얻어 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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