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서 여객기 이탈해 큰 파손…부상자 52명

김규리 기자 김규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6 0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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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공항에서 페가수스 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크게 파손됐다. 아나돌루=연합뉴스 제공

 

터키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공항에서 페가수스 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크게 파손됐다. 여객기 동체는 세 부분으로 크게 부러졌고 적어도 52명이 부상했다.
 

5일 이즈미르에서 출발해 사비하 괵첸 공항에 착륙하던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에서 미끄러졌고, 승객과 승무원 등 사고 여객기에 탄 177명 가운데 52명이 부상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터키 현지 방송은 부서진 여객기 동체의 틈 사이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을 방영했다.

 

현재까지 부상자 52명이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이스탄불에는 종일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었다.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기는 지난달 7일에도 사비하 괵첸 공항에 착륙하던 중 비바람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진 바 있다. 당시 16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터키 검찰은 이 사고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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