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또 中 편들어…일부 부유 국가엔 비난

홍정원 선임기자 홍정원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2-05 1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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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TO 홈페이지 캡처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조처를 거들며 감쌌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행사에서 중국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발병 사례의 99%가 중국에서 일어나는 동안 다른 나라에서는 176건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이게 더 악화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의미하진 않지만 우린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갖고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일부 부유한 나라가 발병 사례 자료를 공유하는 것에는 뒤처져 있다며 비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발병 사례의 38%만 완전한 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능력 부족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더 나은 데이터가 없으면 어떻게 감염증이 퍼지는지 혹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우리가 적절한 권고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고 비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 여행과 교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대중국 교역을 제한하는 나라가 22개국"이라면서 "조처 기간을 짧게 하고 상황이 진전될 때 주기적으로 다시 고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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