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 '빨간 불'…주산연 "회복까지 상당 시간 걸릴 듯"

김재성 기자 김재성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9 1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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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침체된 주택사업 경기가 향후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경기침체 등으로 주택사업 시장이 예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7포인트(p) 감소한 60.4로 집계됐다.

 

보통 0~85는 하강 국면, 85~115는 보합 국면,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한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 사업자가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기준선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71.5로 지난달 81.6보다 10.1P 떨어졌다. 서울과 경기는 12.6p(84.672.0), 21.5p(86.064.5)으로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 외 지역은 2.3p(74.672.3)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하락폭이 컸던 세종과 충남은 각각 8.6P, 7.8P 오른 87.5, 80.0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전월대비 4.5p(58.453.9),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보다 14.8p(74.059.2) 각각 하락했다. 최근 심화된 건설 원자재 수급 불안정성이 자금 조달에 사후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전국·지역별 단위 모두 악화된 상태라며 주택사업경기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재성 기자 kisng102@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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