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그룹, 언론인 출신 권영설 사장 영입

이창우 기자 이창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6: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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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 = 이창우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권영설(57) 전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을 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 겸 형지엘리트 사장으로 영입했다.

 

▲권영설 형지그룹 신임 사장/ 사진= 형지그룹.

 

7일 형지그룹 측은 "그룹사 차원의 업무 혁신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언론인 출신 마케팅 전문가인 권 사장을 영입하게 됐다"며 "전사 차원의 기획 및 조정업무와 형지엘리트 글로벌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설 신임 사장은 서울 한성고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뒤 1991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문화부, 산업부 기자, 경영전문기자, 논설위원, 사업국장 등을 지냈다. 특파원 시절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워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언론사 재직 시절 기획 기사 등을 통해 국내에 ‘블루오션 전략’을 처음 소개하고 '직장인을 위한 변명'과 '경영자를 위한 변명' 등 15권의 경영 관련 저서˙역서 등도 펴냈다. 

 

권 사장 향후 그룹 차원의 마케팅 역량을 결집하고 온·오프라인 연결(O2O)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과 ESG경영 등을 주도하는 한편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용품 및 B2B 강화 등 신사업과 교복사업 중국 진출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이번 권 사장 영입을 계기로 전 계열사가 ‘V(브이)’자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영설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국내외 소비시장이 차츰 풀리고 있다"며 "국민 여성복으로 히트상품을 만들었던 형지그룹의 창업 DNA를 다시 한번 활활 타오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형지그룹은 패션그룹형지를 비롯 까스텔바작형지I&C, 형지엘리트형지에스콰이아형지리테일아트몰링 등을계열로 두고 여성복남성복골프웨어스포츠제화잡화쇼핑몰  17 브랜드를 보유한 토종 패션기업이다.

 

이창우 기자 leecw@asia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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