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문재인 대통령 사위 '태국업체 취업 의혹' 거론

김종효 / 기사승인 : 2019-10-16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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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사위의 취업 문제가 국감서 거론됐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국정감사에서 문 대통령 사위 서모 씨의 현지 업체 취업 문제가 불거졌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서씨가 태국 방콕 소재 '타이 이스타 제트'에 채용되는 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문제 삼았다. 이 이사장은 한국 이스타항공 설립자다.

 

이 의원은 이 이사장에게 타이 이스타 제트 사장과 접촉이 없었는지, 서씨가 취업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이 이사장은 타이 이스타 제트가 한국 이스타와의 합작 회사가 아닌 별도 회사라면서 "대통령에 관한 것을 제가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동일 질문이 반복되자 이 이사장은 "서씨 취업에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이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당시 "서씨의 취업 과정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어떤 특혜나 불법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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