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본 규제문제 없나" 삼성 "걱정 안해도 돼"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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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국경제 이끌어... 혁신 노력 축하한다"
최신제품. 다양패널 전시한‘디스플레이의 꿈’관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도착, 이재용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방문과 지난해 7월 인도 방문 시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이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자 건물 밖에서 미리 대기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악수를 했고 이 부회장의 안내에 따라 공장에 들어섰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사업장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일본보다 훨씬 앞서서 5.5세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시작했다면서 경쟁국들의 치열한 도전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매진하겠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흑백 TV 부터 최신 제품까지 다양한 패널을 전시한 디스플레이의 꿈이라는 조형물을 관람했다. 패널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이 시연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생산설비와 물류설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통합운영센터를 둘러본 뒤, 작업복을 입은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했다. 직원들이 대통령님 정말 멋있으시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고맙습니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삼성이 가전에 이어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늘 세계에서 앞서나가고 있고, 그것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늘 이끌어 주고 계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가만히 머물러 있으면 후발국 추격이 무서운데, 우리 디스플레이는 끊임없이 차세대로, 차세대로 (혁신하고 있다.) 지금은 이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의 이런 혁신 노력을 아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상생협력 MOU 서명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디스플레이 강국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해 요즘 디스플레이 쪽은 일부 혁신 부품·소재, 또 장비가 특정국 의존도가 높아서 수출 통제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고 국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면서 이제 걱정 안 해도 됩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직원들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하자 문 대통령도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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