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호남 제2지역구 갖기' '호남 인사 비례 우선추천' 추진"

강성연 기자 강성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0 1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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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운천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정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한데 이어 오늘은 호남 제2지역구 갖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국민통합특별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의원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끌어안기 정책 일환으로 '호남 제2지역구 갖기 운동'과 '호남지역 인사 비례대표 우선추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통합당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전체 41개 지방자치단체의 명예의원을 위촉하고자 한다"며 "각 의원들이 해당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점추진 예산과 법안 등 소통창구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20위 이내에 25%를 호남지역 인사로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명문화 하여 지역주의 극복에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비례대표 우선추천제를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 있게 호남민들에 다가가겠다"며 당이 친호남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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