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타임스와 일본 피스 커뮤니티 교회, 일본 복음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노승빈 / 기사승인 : 2025-09-25 20:37:03
  • -
  • +
  • 인쇄
▲ 일본 피스 커뮤니티 교회 (Peace Community Church) 전경

본지 크리스찬타임스와 한국후원회가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위치한 피스 커뮤니티 교회(Peace Community Church)와 일본 복음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 언론 및 선교 활동의 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독교 관련 기사 및 콘텐츠 교류, 행사 및 사역에 대한 공동 홍보와 보도, 그리고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크리스찬타임스 한상금 사장과 한국후원회 회장인 백석대학교 노승빈 교수가 서명했으며, 일본 피스 커뮤니티 교회에서는 담임인 사다이케 히로키 목사가 서명했다.

1995년 미국 애틀란타에서 발행인 이윤태 장로에 의해 설립된 크리스찬타임스는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순수 복음 기독신문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과 미국, 그리고 한국의 크리스찬들이 연합하여 일본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스 커뮤니티 교회는 2018년 11월 8일 개척된 젊은 교회로, 담임 사다케 히로키 목사가 한국어에 능통하고 사모 역시 한국인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회는 불신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가 예배에 참여하고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매주 주일 오후에는 한국 문화와 복음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모아 전도 모임을 이어가고 있고, 선교팀과 문화선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한국 기독교인들이 일본에 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 자체를 선교로 여기며 사역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 일본 피스커뮤니티 교회 성도들 예배

교회는 현재 땅 80평, 건물 42평 규모의 예배당에서 2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의자 30석을 둘 수 있는 공간이지만 주일예배 시에는 이미 성도들로 가득 차고 있다. 특히 한국 문화를 활용한 행사에는 60명 이상이 모이기도 하면서 공간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에 교회는 최근 땅 200평, 건물 94평 규모의 더 넓은 예배당을 놓고 기도하고 있으며, 예배당뿐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건물로, 앞으로 일본 복음화와 선교 사역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다케 히로키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배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 넓은 예배 공간과 사역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 복음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전했다.

사다이케 히로키 목사는 나사렛대학교 신학과와 나사렛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같은 해 일본 나사렛교단 요로코비노교회에서 선교협력 목사로 사역을 시작해 2014년 한국어 예배를 개척했으며, 2018년 11월 피스 커뮤니티 교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 복음화를 향한 새로운 연합의 장을 열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크리스찬들이 함께 협력하고 기도하는 귀한 역사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터뷰] 일본 Peace Community Church 담임 Hiroki Sadaike 목사

[저작권자ⓒ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사회

+

종교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