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안보 신뢰 문제 제기에 지소미아 종료…입장 변함 없어"

최정호 기자 최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8 23: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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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청와대는 28일 정부가 밝힌 한·일 군사정보보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대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제가 선행돼야 지소미아를 연장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강제징용 문제를 시한 내에 풀 수 없는 현실적 한계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한 청와대 입장 질문에 "지소미아와 관련해서 어떤 사안과 연관을 짓는지는 언론의 자유"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무엇이 맞는 보도이고, 틀린 견해라고 저희가 선을 긋기에는 조금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다만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을 때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가 결국 한국의 안보 관련해서 신뢰하지 못한다는 그 기본적 관계 때문에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이라며 "그런 입장이 바뀌거나 변화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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