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서울부동산 유망…집 산다면 내년 상반기 이내로" 84%

/ 기사승인 : 2019-08-24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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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규제해도 서울 아파트는 굳건하다."





매일경제는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보유세 상향 조정, 공시가격 상승, 9·13 대책, 8·12 분양가상한제 민간택지 적용 등 각종 규제와 정책이 그야말로 쉴 새 없이 쏟아져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집값 잡기' 정책의 핵심 목표인 서울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른바 '규제의 역설'로,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전문성이 떨어지고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람에 어설픈 정책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각계 부동산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부동산이 여전히 주식 등 다른 투자처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답변이 60%에 달해 저금리 등으로 갈 곳 잃은 유동성은 결국 부동산으로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보통'이라고 답한 전문가도 34%나 달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6%에 불과했다. 주식 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글로벌 경제도 크게 술렁이는 상황에서 여차하면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 유가증권보다 실물자산인 부동산이 그나마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부동산 시장을 좌지우지할 가장 큰 변수로는 여전히 '대출규제'(36%)를 꼽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분양가상한제 실행 등 분양가 통제'(24%)가 이었다.



신문은 이렇게 각종 규제에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수도권 부동산과 달리 지방 부동산 전망은 어두웠다. 전문가 중 32%는 내년도 지방 주택 가격이 3~4% 정도 더 하락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5% 이상 떨어진다고 답변한 비율도 22%에 달했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1명(2%)에 불과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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