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 시도 명백, 면밀 주시"…韓日과 대북공조도 강조

김수복 선임기자 김수복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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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REUTERS/Kevin Lamarque. 연합뉴스 제공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 안보포럼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새 전략 무기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북한은 공격적인 연구, 개발(R&D) 프로그램과 테스트 프로그램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주의 깊고 면밀하게 모니터해왔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우리는 그들이 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핵탄두를 운반할 능력을 갖춘 장거리 탄도 미사일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는 우리가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여전히 북한과 외교적인 구상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진전하기 위한 최상의 길은 정치적 합의를 통한 것"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북한의 협상 테이블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대북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한일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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