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극인의 비상, 시민과 함께하는 한 달의 축제

권수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9-30 13: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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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임스 = 권수빈 기자] 올해 10회를 맞은 ‘여성연극제’는 여성 연극인의 도약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된 대표적 축제다. 2013년 ‘한국여성극작가전’으로 출발해 2021년 현재 명칭으로 확대·개편되며, 연출가와 극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창작자를 시민과 함께 조명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2025 여성연극제

올해 여성연극제는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와 서울씨어터 202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연출가전 ‘낙월도’, 작가전 ‘양심이 있다면’·’말, 하지 않더라도’, 세대공감전 ‘서찰을 전하는 아이’, 기획초청작 ‘더 클래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무대미술가 신선희 선생의 강연과 제1세대 여성 희곡작가 박현숙·김자림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시민 참여형 ‘시민독백대회’도 함께 진행돼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연극제는 신진 여성 연극인 발굴, 경력단절 여성 지원, 시민과의 소통이라는 세 축이 결합돼 국내 연극 생태계의 다양성을 확장한다.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새로미, 김진아, 전지혜, 박혜선 등 젊은 여성 연극인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창작과 실험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창작자가 함께 즐기며 여성 연극인의 성장과 문화적 담론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작의 힘과 공동체적 즐거움이 결합된 새로운 연극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타임스 / 권수빈 기자 ppbn0101@newstimes.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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