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10.25%, 가구당 2천204원↑ 부담

김영욱 / 기사승인 : 2019-10-30 22: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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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이 10.25%로 결정됐다. 가구당 부담하는 보험료는 월평균 2204원 증가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19년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0년 장기요양보험 수가 및 보험료율'을 의결했다.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8.51%)보다 1.74%포인트 오른 10.25%로 결정됐다. 고령화로 장기요양 지출이 급증함에 따라 보험료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보험료율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6.55%로 동결되다 2018년 7.38%, 2019년 8.51%로 오른 뒤 내년까지 3년 연속 인상되는 것이다.

 

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해 계산한다. 소득에서 장기요양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55%에서 내년 0.68%가 된다.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보다 2204원 증가한다.

 

내년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2.74%로 결정됐다. 재정여건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보건복지부는 "고령화에 따른 수급자 증가, 본인부담금 감경 대상 확대 등으로 장기요양보험 지출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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