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 준비 시작

최진승 선임기자 최진승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8-12 16:10:54
  • -
  • +
  • 인쇄
▲사진= 아시아뉴스 편집부.

 

[아시아뉴스 = 최진승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델타 변이로 진화해 확산세가 줄지 않는 가운데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내년 가을 부스터샷으로 사용하기 위해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3500만회분을 10억파운드(우리돈 약 1조6000억원)에 주문했다는 발표가 곧 나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내년에 코로나19 재접종 시기가 되면, 물량 부족이 발생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유럽연합(EU)은 2년 동안 9억회분을 미리 확보한 상태이며, 이후 같은 물량에 대해 추가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영국 정부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재접종시기에 재접종을 못하게 되면, 사람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상황은 곧 추가 봉쇄로 이어 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더 타임스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 같지만, 모든 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 필요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반면, 부스터샷 접종 보다 현재 백신이 없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못하는 저소득국가에 보내는 게 더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정부가 부스터샷 백신으로 화이자를 계약하며, 혼합접종이 면역반응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수용했다.

 

한편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가격이 1회 접종분 당 18파운드에서 22파운드로 상승하며, 이전 대비 약 20% 올랐다.

 

최진승 기자 jschoi@asianews.news

[저작권자ⓒ 뉴스타임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진승 선임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사회

+

종교

+

오피니언

+